이래저래 최근에는 마땅히 들을만한 락트랙이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박린킨 아저씨들이 신보를 내 주었다. 이미 성공할대로 다 성공해먹고 대중성보다는 이제는 지들 하고싶은거 해도 될 정도의 입지를 갖추다보니 정말 그동한 해보고 싶었던걸 다 해버린건지.... 알 수 없는 앨범이다. 특별하게 킬링트랙은 없는데, 앨범전체적인 완성도는 굉장히 뛰어나서 전작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 한 곡 없다는것이 참......

내가 제목은 파파로치로 해놓고 왜 박린킨 이야기로 시작을 했냐하면 박린킨이 빌보드 1위 먹었다길래 '어익후 참 신기하네' 하는 마음도 있고 진짠가 싶어서 우연히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차트에서 Papa Roach - Kick in the teeth라는 듣도보도 못한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빌보드도 뭔가 예전이랑 바뀌는 바람에 적응이 안된다. 좀 더 단순해진 것 같기는 하다만..)

어쨌든 지난주에 봤을때는 11위였는데 지금은 9위까지 올라갔다. (지미 잇 월드도 있고 어벤지드 세븐폴드도 있다. 디스터브드는 아오안. 아쉽게도 Rock Songs 1위인 Stone Sour는 내가 모르는 밴드라 gg) 이름하여 Time For Annihilation...On The Record & On The Road 싱글로 신곡인 Kick in the teeth를 커트했다. 각설하고 작년에 5집 내놓고 뭐하는 플레이지?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5곡만 신곡이고 나머지는 라이브로 채워진 앨범이더란.......
BUT! 그 5곡이 심상치가 않다. 전작인 <Metamorphosis>에서 Lifeline이란 킬링트랙을 가지고도 Hollywood whore같은 이상한 노래를 첫싱글로 잡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던 아빠바퀴형들이 이번에는 제대로 개념탑재하고 앨범을 낸거 같다. 솔직히 그냥 EP형태로 5곡만 발매하더라도 좋았을텐데 +라이브는 뽀나스로 봐도 될법 하다. 찬허걱의 표현으로는 Getting away with murder 이후 첨으로 싱글컷을 제대로 한거 같다고 하는데 나도 Kick in the teeth는 좋다. 하지만 난 첫번째 트랙인 Burn이 더 끌린다.
확실히 이모한 스타일도 한계에 다다른듯 하고(굳이 파파로치가 아니더라도 그냥 흐름 자체가 이제는 더이상 안먹힐태세인듯) 빌보드 차트에 50주간 이름을 올려놓았던 전설의(?) Scars 이후로 이렇다할 히트싱글을 못내고 있는-그 후로도 좋은 곡들이 매우 많았지만 미쿡애들한테는 생각외로 별로 안먹힌듯하다. lifeline만 보더라도 대박칠만한 노랜데도 성공이냐 물으면 글쎄요..- 파파로치로서도 새로운 음악적 지향점이라고 볼 수 있는 앨범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 마땅히 들을만한 밴드가 없어서 다시 또 클래식으로의 외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한 음악이다.(물론 박린킨, 마룬5 등의 신보가 있기는 한데 아빠바퀴의 요 앨범만큼 시원하게 들리진 않는다.)
Papa Roach - Burn
어쨌든 들어보시라.
뱀다리, kick in the teeth는 포스팅한 분들이 꽤 있길래 유튜브라도 embed 해놓을려다 걍 생략하겠음. 생각난김에 지미 잇 월드 신보도 찾아봐야겠네. 근데 앨범 맨 마지막에 코비의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해주셈'하는 멘트는 파파로치랑 왠지 안어울린다.
뱀다리2. 아 글 쓰면서 하려다가 깜빡한건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EP형식의 앨범이었으면 정규앨범에 수록안된 S.O.S도 같이 넣어주는건 어땠을까 하는 바람. MSL에서 써주긴 했지만 그래도 좀 더 알려졌으면 하는 명곡.




덧글
슬립낫 히트치고나서 부활시킨.. 사이드 프로젝트로 보기는 미묘~
크워워워 하는건 아니라서 들을만할거에요.
파파로치는 라이브 다수에 신곡 5곡이라.......왠지 새앨범이 빨리도 나온다 했건만(쳇)
어느 노래사이트에서 찾아봐도 찾질못하겟네여 ㅠ 구해서듣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