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nalytics


[음반] ★4.0 BoA - WHO'S BACK?(2014) by 나에

 몇 년 만에 나온 보아의 정규앨범 되시겠다. 물론 발매한지는 한 반년이 다 되어가지만 계속 미루고 미루다 쓰게되다보니 늦은감이 있다. 총 14곡이 수록되어 있는 꽉 찬(?) 앨범 되시겠다. 국내에서는 잘 나가는 가수들도 정규앨범을 내기를 꺼려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일본은 그래도 꾸준하게 음반을 사주는 구매층이 탄탄한거 같다.(물론 우리는 음원시장으로 확 넘어가다보니 더욱 정규앨범을 내지 않는 트렌드가 심화된 것 같지만)

 이번 앨범의 첫 느낌은 일본에서는 2010년 Identity 이후로 '4년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라 그런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였다. 앨범 전체적으로 구성도 좋고 뭐 하나 떨어지는 것 없는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0년 데뷔 후 지금까지의 음악적 성취의 집대성 같은 뭐 그런 느낌을 받았다. 다만 기존에 한국에서 발표했던 Only One과 The Shadow의 일본어 버전이 원곡보다는 좀 못한 느낌이 들어서 아예 안넣었으면 어땠을까 혹은 다른 곡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정도만이 남았더랬다.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감상평을 쓰려고 했었는데 웬걸 대부분의 노래들이 기존에 발표한 곡이었다는 것에 좀 그 느낌이 퇴색됐던 것 같다.(일본활동하는건 싱글은 잘 안받고 정규앨범으로 나올때나 듣다보니 기발표곡이었을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었다.)  정규앨범을 발표하고서 싱글발매를 1~2곡 많으면 3~4곡 정도까지 하는 서양쪽과는 달리 일본은 싱글을 보통 3개 정도 발매 한 뒤 추가적인 신곡들을 더해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게 정석인데, 총 14곡 중 같은 해인 2014년에 발매한 Shout It Out, MASAYUME CHASING 두 곡 포함 총 5곡만이 신곡이고 나머지 9곡이 2014년 이전에 발매한 곡들이라는게 좀 아쉽다. 물론 Identity 이후로 정규앨범이 나오기 까지의 공백이 길어서 그 사이에 발표했던 곡들을 추가한 것이겠지만 2010년에 발표했던 노래를 2014년에 다시 정규앨범에 수록하는 것은 왠지 좀 성의가 없어보인달까 뭐 그런 느낌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음에 좋은 평가를 주고 싶지만... 아무래도 4년간 뚝뚝 끊어지듯 발표해버린 싱글들을 모아놓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Linkin Park의 A Thousand Suns 앨범처럼 앨범 전체로 봐서는 분명히 명반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모자람이 없을진데, 딱히 대표곡이랄까 제일 좋은 곡을 꼽으라면 '글쎄....'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무난한 앨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한국에서 내는 앨범들에 비해서 분명히 수준도 높고 본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앨범임에도 두드러진 킬링트랙이 없는 점과, 기존 발표곡들을 재활용한 느낌이라 원래 주려던 점수에서 반개를 깎아 별 4개를 줘 본다. 아무래도 나는 보아에 대해서 너무 후한듯... 이라지만 어쨌든 근래에 이 정도로 괜찮은 음반을 잘 못들어봐서 더 그런거 같다.(있으면 추천좀... ㅠㅠ)

뱀다리. 아 그리고 음반을 오랜만에 내는건 좋은데.. 쓸데없이 연기한다고 재능 낭비 하지말고 생활에 크게 무리가 없다면 꾸준히 음악 활동만 계속해 줬으면 하는게, 팬으로서의 이기적인(?) 바람이다. 일본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도 보아라는 가수는 국내에서는 음반을 내도 크게 인기가 있는 것도 아닌거 같고해서 음악만 하기에는 본인으로서도 답답할거 같기는 하지만.. 뭐 일단 나는 음악에만 매진해줬으면 좋겠다는거...

덧글

댓글 입력 영역


구글애드센스

통계 위젯 (화이트)

10
16
216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