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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 드라마/방송

 오랜만에 꾸준히 본 한국 드라마. 메이저리그까지 진출이 결정난 잘나가는 투수 김제혁이 여동생 성폭행미수범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광잉방위로 징역을 살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되시겠다. 왠지 이 내러티브는 예전에 도둑을 빨래건조대로 때려서 뇌사에 빠뜨린 사건(정당방위로 인정이 안됨.)을 따온거 같기도 한데.. 뭐 어찌됐든 결론적으로 드라마는 재밌게 보게 되었음. 물론 좀 과한 설정이거나 무리하다 싶은 내용들도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볼만하다 정도.(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이우정 작가랑 관련이 있는듯? PD도 신원호 PD이고.. 뭐 그쪽 계열인가 보다 싶음..)

 재밌는 점은 딱히 설명할 게 없어서 요상한 점 몇가지를 짚어 볼까 싶다.

우선 작가가 야알못인지 야구 관련 무리한(혹은 말도 안되는) 설정이 몇개 보이는데 마무리 투수가 세이브왕, 방어율왕, 골든글러브를 차지한다는건 말 도 안되는 설정이고-실제라면 받을 수 있는건 한국시리즈 MVP와 세이브왕 정도... 80년대도 아니고 구원왕, 방어율왕은 불가능-, 중간에 왼손을 못쓰게 돼서 오른손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나 스티브블래스 증후군을 고치는 이야기도 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으나 좀 황당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아다치 미츠루 다음은 메이저에서 따온건지..-

그리고 여동생과 오빠 친구인 정경호의 러브라인도 너무 이상하다 싶을 정도의 감정선이랄까... 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상황...(어릴적에 좋아했다는 설정이 있기는 하다만.. 그래도 좀..)

헤롱이의 마지막도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인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라도 저런식의 함정수사가 가능한가 의문이 들고 마약공급책인 그 사람은 그냥 놔두는것도 이상하고.. -우리는 플리바게닝도 없으니.. 요상함..-

이런 의아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끝까지 보게해 준 신기한 드라마 되시겠다. 등장인물들이 전부다 각각의 매력이 있었던게 주된 매력 되시겠다. 특히 문래동 카이스트 vs 헤롱이의 케미도 좋았고, 위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제희역의 임화영 배우 보는 맛으로 계속 감상했다. 이성적으로는 여동생 분량이 많아지는게 드라마 전개상은 별로지만 팬심(?)으로는 좋은 뭐 그런 ㅋㅋㅋ

다시 보라고 하면 안 보겠지만.. 한 번쯤은 볼만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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